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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넌큘러스2

108배 78일] 글쓰기의 어려움 : 마크 트웨인도 종일 한 단어만 쓰고 집에 갔다. 20년 넘게 글을 써서 먹고살지만 아직도 글쓰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건, 글을 쓰는 사람들, 작가들도 글 쓰는 게 어렵다며 많은 글을 남겨놓았습니다. “미국의 모든 현대 문학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라는 책 한 권에서 비롯하였다.” - 어니스트 헤밍웨이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인정한 마크 트웨인 그는 ‘미국의 셰익스피어’, ‘미국 문학의 아버지’, ‘미국 문학의 링컨’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 등 어린이를 위한 동화는 물론 19세기 미국인을 아서왕의 카멜롯으로 시간 여행 시키는 과학 소설 《아서왕과 코네티컷 양키》 여행기, 율리시스 그랜트 미국 대통령의 자서전을 완성하여 출판하는 등 다양한 책을 썼습니다. 그도 글쓰기가 어렵다는 에세이를 쓴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사무실에 나와.. 2024. 4. 21.
108배 72일] 식집사 어게인 : 루꼴라, 민트, 바질 키우기 봄이 되었으니 다시 식집사에 도전합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베란다에 민트와 바질을 키웠는데 햇빛이 좋아 잘 자랐습니다. 잘 키워 잘 먹었습니다. 샐러드도 차도 아주 좋았죠. 바질은 가을에 먼저 보내줬고 민트는 겨울까지 잘 지내는 듯하다가 결국 또 보내줬습니다. 총선 투표를 마치고 엄마랑 양재동 꽃시장에 데이트 올해는 바질과 루꼴라를 네 개씩 애플민트 두 개와 페퍼민트 두 개를 샀습니다. 꽃은 역시 장미죠. 작년에는 장미를 사다 꽃을 세 번 보고 겨울에 집안에 들여서도 꽃 한 송이를 보고는 봄까지 못 버티고 보내줬습니다. 꽃을 보내는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엄마네는 작년에 나랑 같이 산 장미가 3월에도 꽃을 피웠더라고요. “엄마는 잘 키우는데 나는 왜 자꾸 죽일까?” “나도 죽일 때 있어. 자꾸 죽여봐야 또.. 2024.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