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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15

108배 98일] 몸은 정직하다 : 뿌듯한 허벅지의 아픔 아무래도산에 다니기 시작하고108배는 덜 열심히 합니다.      오늘 아침 108배를 하는데허벅지가 터질 것 같습니다.      5월 9일부터 어제까지한 달 좀 넘는 기간 동안30번 산에 다녀왔으니꽤 열심이었습니다.      덕분에 허벅지 펌핑이되고 있습니다.      확실히러닝머신보다야외 걷기가평지보다 산행이운동량이 많습니다. 계단 오르기 때문입니다. 짧게 1시간이라도산행을 다녀오면아이폰 건강 데이터의오른 층계가최소 30-40층은 됩니다. 정상에 다녀오면 123층롯데 시그니엘타워를걸어서 오르는 셈이죠.     덕분에 허벅지 근육이탄탄해지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하고처음에 살이 잘 안 빠지다가나중에 급격히 빠지는 이유가근육량이 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미꽃이 필 때초반에 갑자기 꽃잎들.. 2024. 6. 15.
108배 92일] 루꼴라꽃이 피었습니다. <어린 왕자> 사랑의 시간 무언가 사랑하는 데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입니다.내게 주어진 하루 24시간 중사랑하는 그를 위하여그것을 위하여얼마나 시간을 내어주는가...      4월부터 키우기 시작한바질과 민트, 루꼴라...며칠 들여다보지 않았더니루꼴라 꽃이 피었습니다. 예쁘지만 댕강 잘랐습니다.      바질과 민트는 그럭저럭잘 키워 잘 먹고 있는데루꼴라는 시원치 않더니결국 꽃을 피웠습니다.       작년에 바질꽃을 보고반갑고 예뻐 올렸더니베란다 채소는꽃이 피면 끝이라더군요.      이제 자기 할 일 다 하고꽃을 피워 수정하고씨앗을 만드는 일로다음 생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루꼴라 꽃을 보며아 이쁘다 하기보다바로 댕강 잘라버리며아쉬웠습니다.      그래 잘 되는 것도 있고아닌 것도 있고비도 오고 해서 물도 안 주고들여다보지도 않.. 2024. 5. 26.
108배 91일] 말에는 근본이 있고 일에는 주인이 있다 : 욕심과 게으름 오늘은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요즘 새벽 4시 즈음닭도 아니고 매미도 아니고새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새벽까지 잠 못 자거나화장실 가다가 듣고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새소리를 들으며 커피 한 잔마시고108배를 했습니다.      오늘은 낮에 엄마와 데이트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엄마와 큰언니랑 만나기로 했는데언니의 월차가 강연이 있는 날과 겹쳤습니다. 미리 준비해놓으려 했으나중간에 또 여러 가지 일이 겹쳐서아직 준비가 덜 되었기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강연준비 마무리도 해야 하고넘겨야 할 기획안도 있는데약속 나가는 길에 숲길도 걸어야겠으니 마음이 급합니다.      도덕경을 읽다 문단을 뛰어넘어 당황하고항상 두던 곳에 있는 펜을 찾아 헤맸습니다.     .. 2024. 5. 23.
108배 68일]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옳다 : 데자뷔, 반복되는 삶 창조, 글은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니 창조가 맞을 것입니다. 어젯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낮잠도 자지 않고 스무 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서 고민했습니다. 지금 쓰려고 하는 글의 구성과 비슷한 구성의 글을 발견했거든요. 게다가 베스트셀러입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108배를 하는데 데자뷔임을 알았습니다. 예전에도 그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때는 결국 그 글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관통해 보려 합니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새롭겠습니까? 수메르 신화와 그리스 신화 성경을 놓고 보아도 세상의 첫 시작은 똑같고 성경의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 이야기도 이미 수메르 그리고 우리나라 백두산 설화와도 유사합니다. 사람이 자연을 보고, 세상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비슷할 수 있죠. 하..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