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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토끼의 일상

108배 68일]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옳다 : 데자뷔, 반복되는 삶

by 12별토끼 2024. 4. 3.

창조, 글은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니

창조가 맞을 것입니다.     

 

바위틈에서 이만한 나무가 자리기 위해 얼마나 오랜 시간 물과 바람이 쌓였을까요?

 

어젯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낮잠도 자지 않고 스무 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서

고민했습니다.     

 

지금 쓰려고 하는 글의 구성과 

비슷한 구성의 글을 발견했거든요.

게다가 베스트셀러입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108배를 하는데

데자뷔임을 알았습니다.     

 

예전에도 그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때는 결국 그 글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관통해 보려 합니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새롭겠습니까?     

 

수메르 신화와 그리스 신화

성경을 놓고 보아도 

세상의 첫 시작은 똑같고     

 

성경의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 이야기도

이미 수메르 <길가메시 서사시>

그리고 우리나라 백두산 설화와도 

유사합니다.     

 

사람이 자연을 보고, 세상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비슷할 수 있죠.

 

하지만 그 안에서 독창적인

나만의 이야기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 포기했던 것이 후회되지만

그래서 이번에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으니

그때는 틀렸으나 지금은 옳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