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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7

108배 80일] 몸은 정직하다 : 허리 결림의 원인은 게으름 며칠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제 그 일은 내 손을 떠났고,과한 욕심이 아니었길 바라나욕심이 없었다고 할 수도 없는 일.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하늘에 기도할 시간입니다.       며칠 만에 108배도 하고워킹 머신 20분을 걸었습니다. 샤워하고수건으로 몸을 닦다가허리를 살짝 비틀었는데불편합니다.      허리가 결려똑바로 앉아있는 것도 쉽지 않군요.      며칠 게으름을 피운 탓이니누굴 탓하겠습니까.      역시나 몸은 정직합니다. 2024. 4. 28.
108배 79일]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존경하는 마야 안젤루 :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새장에 갇힌 새는 두려움에 떨리는 소리로 노래를 하네.알 수 없지만 그러나 여전히 열망하는 것들에 대해.그 노랫가락은 먼 언덕 위에서도 들을 수 있다네.새장에 갇힌 새는 자유를 노래하니까.- 마야 안젤루,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19세기 미국의 흑인 시인 폴 로렌스 던바가 쓴(1899)의 첫 구절에서 따온 제목)    오프라 윈프리는 알았지만마야 안젤루는 몰랐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가장 존경한다고 말한마야 안젤루는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토니 모리슨,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와 더불어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여성으로 꼽힙니다.     그녀는 시인이고 소설가이며가수, 작곡가, 연극배우, 극작가,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2024. 4. 24.
108배 70일] 연 500파운드와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의 을 읽었습니다. 내용은 알고 있지만 제대로 읽어보지 못했던 책 중 하나죠. 문체와 구성이 독특해서 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1882년 1월 25일에 태어난 버지니아 울프는 물병자리에 양자리입니다. 제가 물병자리의 글을 좀 어려워합니다. 어디서 어디로 튈지 예측이 안 되고 워낙 독특해서요. 게다가 버지니아 울프는 글쓰기, 말하기와 관련이 있는 머큐리, 수성도 어퀘리어스고, 머큐리와 유레너스, 천왕성이 트라인이라 더욱 독특하게 글을 씁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글을 쓴 최초의 작가라고 합니다. 그런데, 글을 너무 잘 써도 문제인 것이 술술 잘 읽히는데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따라잡기 힘들어서 읽는 속도를 조절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들을 읽어보고.. 2024. 4. 9.
108배 68일] 그때는 틀리고 지금은 옳다 : 데자뷔, 반복되는 삶 창조, 글은 나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것이니 창조가 맞을 것입니다. 어젯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낮잠도 자지 않고 스무 시간 넘게 책상 앞에 앉아서 고민했습니다. 지금 쓰려고 하는 글의 구성과 비슷한 구성의 글을 발견했거든요. 게다가 베스트셀러입니다. 충격이었습니다. 그러다 오늘 108배를 하는데 데자뷔임을 알았습니다. 예전에도 그와 비슷한 일이 있었고 그때는 결국 그 글을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관통해 보려 합니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새롭겠습니까? 수메르 신화와 그리스 신화 성경을 놓고 보아도 세상의 첫 시작은 똑같고 성경의 노아의 방주와 대홍수 이야기도 이미 수메르 그리고 우리나라 백두산 설화와도 유사합니다. 사람이 자연을 보고, 세상을 보고 하는 이야기가 비슷할 수 있죠. 하.. 2024.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