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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7

108배 64일] 나는 왜 맨날 바쁜가? 멍~ 때리는 시간 어제 별자리 강연을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왜 맨날 바쁜가? 그런데 왜 이루어놓은 게 없는가? 1. 생각이 너무 많다. 동양 명리학에 오행이 있으면 서양 별자리에는 4 원소가 있습니다. 불이 열정과 자극이라면 흙은 물질세계와 욕구고 공기는 생각과 관계 물은 잠재의식과 감정입니다. 저는 천칭자리, 리브라에 쌍둥이자리, 제미나이 air 공기가 강해 실제 무언가 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멍~ 때리는 시간이 많은 거죠. 2. 관계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을 떠맡아 우선적인 것을 놓친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보다 상대가 하려는 것을 맞춰주는 데 에너지를 많이 씁니다. 정말 나쁜 여자가 되어야겠습니다. 3.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전 것을 다 마치지 않고서도 새로.. 2024. 3. 29.
108배 59일] 버리고 또 버리는 마음 : 플루토와 쌔턴이 만났을 때 의도를 가지고 있든 아니든 내가 한 말과 내가 아닌 타인을 통해서 들은 말 어떤 말이 더 정확할까요? 대개 사람들은 직접 화법보다 간접 화법을 더 신뢰한다고 합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직접 한 말보다 부모끼리 자식에 대해 한 말을 자식이 간접적으로 들었을 때 더 믿는다는 것입니다. 이틀 내내 냉장고와 화분을 정리했습니다. 묵은 것을 모두 버리고 또 버렸습니다. 내 의도와 상관없이 타인을 통해 나에 대해 들은 말이 돌고 돌아 내게 돌아오니 상처가 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평생 물어온 질문 아마 평생 정답은 찾지 못할 그 질문 내가 기억하고 사람들이 아는 나 날 토로하기 위해 내가 스스로 만들어낸 나 Yeah 난 날 속여왔을지도 뻥쳐왔을지도 But 부끄럽지 않아 이게 내 영혼의 지도” 하지만 BTS가 Pe.. 2024. 3. 23.
108배 37일] 하나를 끝내야 그다음이 온다! 멀티플레이어 쌍둥이자리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닝 루틴을 하는 내내 친구가 오고 전화가 오고 갑자기 아몬드페페 잎이 후드득- 떨어지기까지... (물을 많이 주었는가? 환기가 안 됐는가? 잎은 마르고 뿌리가 썩어서 몇 줄기를 뽑아 버렸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람 몸은 하나니까요. 그러나 자꾸 이것을 까먹고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는 게 쌍둥이자리, 제미나이의 ‘습’입니다. 그리스신화에서 레다가 낳은 두 개의 알 그 속에서 태어난 네 명의 쌍둥이가 한 몸에 있는 듯 쌍둥이자리는 일도 사랑도 동시에 둘셋씩 하려 합니다. 프란츠 카프카가 보통의 생활인처럼 직장을 다니고 퇴근해서 글을 쓰는 작가가 살았듯이요. 그가 보험공사에 다녔던 이유는 퇴근이 빨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오후 2시.. 2024. 2. 25.
108배 21일] 금강경과 별자리 강연 : 물고기자리의 말하기와 경제관념 어제 별자리 강연은 머큐리, 수성이 열두 별자리에 따라 어떻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가였습니다. 수성의 별자리는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는 방식, 스타일과 관련이 있습니다. 머큐리 파이시스는 관념적으로, 민감하게, 시적으로, 상상으로 채색해 두루뭉술하게 생각을 표현합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스르거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다중적인 의미로 표현해 말에 유연성이 있으나 자신도 뭐가 뭔지 모르는 애매함에 물들 수 있습니다. 머큐리 파이시스 유명인으로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년 3월 1일, 물고기자리 × 양자리 × 양자리)가 있습니다. 그는 주로 인간의 슬픔과 존재의 비극을 단편 소설이라 부르기에도 짧은 엽편소설과 에세이, 하이쿠, 토막글에 담았습니다. 그의 산책에 대한 수필, 의 일부분을 옮기면 다음과 .. 2024.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