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숲길명상2

108배 96일] 나는 숲세권에 산다! 새벽 4시 새소리가 들려~ 번동 부모님 집에서는 이맘때 새벽 4시에 매미소리가 시끄러웠습니다. 한여름의 어떤 날은 밤 12시에도 매미가 울어 잠을 못 자기도 했지요.      지금 사는 동네는 새벽 4시에 새소리가 들립니다.     오늘 아침 108배하고장미꽃과 눈맞춤하기 위해문을 열어놓으니새소리가 좋습니다.      생각해 보면 평생 숲세권에 살고 있습니다.      내가 태어난 신당동에는 남산과 해병대산이 있었고부모님 집은 아파트인데도오패산에 푹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지금 사는 동네는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가 개발되어2019년 입주가 시작된 동네라낮에는 새소리가밤에는 개구리 소리가 들립니다.      요즘 거의 매일 산에 가고 있는데집에서 약 10분이면 계단을 올라숲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부모님 집은 1분이면 바로 숲.. 2024. 6. 7.
108배 93일] 디지털 강제 디톡스 3일 : 노트북이 먹통이 되니 나도 바보가 된다. 월요일부터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노트북이 먹통이 되었거든요.윈도우 탐색기에서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고멈추기를 수차례...화가 나서 그냥 꺼버리고산에 다녀오고다시 또 켜서 먹통이 된 원인이 뭘까 찾아보고     수없이 반복, 반복... 그러다 결국하드가 빨갛게 가득 차 있고원드라이브와 연동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을 알아냈습니다. 4년 전 노트북을 사면서마이크로소프트를 구독하게 되었고원드라이브에 자동 백업을 하고 있는데둘 다 공간이 가득 차서제대로 연동이 안 되면서윈도우 탐색기와원드라이브 모두 바보가 되었습니다.      연결을 해제하고 다시 연결하기까지꼬박 하루가 걸렸고덕분에 컴퓨터를 하지 못하니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이 고장 나면수리점 찾아갈 때내비게이션도 못.. 2024.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