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되면파란머리해봐야지1 108배 51일] 꼰대짓 : 우아하고 아름답게 나이 들기 어렵다 20대의 싱싱함을 보면 부럽습니다 그 나이에만 뿜어내는 빛이 있으니까요. 더 이상 새치라 우길 수 없는 흰머리를 보며 매일 염색을 고민합니다. 자연스럽게 둘 것인가, 염색할 것인가? 어려서는 어려 보이는 게 그렇게 싫더니 나이 드니까 그게 사치였다는 걸 알겠습니다. 보통은 이럴 때 아 내가 나이 들었구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제 누가 도덕경 말씀을 인용해 카톡을 보냈는데 결국 한 소리 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그분의 작위(作爲)에 찬 카톡 폭탄이 (정황상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A4 한 장 가득 채워 보냅니다.) 계속 신경을 거슬리고 있거든요. 노여워하지 마시라 좋게 마무리했으나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꼰대’에게 ‘꼰대짓’한 기분입니다. 언제쯤이면 남의 말에 토 달지 않고 그렇게 생각하는군요, .. 2024.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