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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배 61일] 결코 배불리 먹지 말 것 : 미즈노 남보쿠, 성공과 부의 철학 새벽에 갑자기 눈이 떠져 좀 더 잘까 하다가 오랜만에 일찍 일어난 김에 책을 읽었습니다. 어젯밤 를 읽다가 잠들었는데 아침에는 다른 책이 읽고 싶어 찾다가 교보문고 이북 샘무제한에서 이라는 제목에 빈 밥공기 이미지가 눈에 띄어 읽었습니다. 일본의 승려로 관상과 사주로 이름을 널리 알린 미즈노 남보쿠가 1812년 처음 펴낸 책이라고 합니다. “결코 배부르게 먹지 말 것”은 음식에 관한 최고의 명언 “네가 먹는 것이 곧 너다(You are what you eat)” 이후로 “세끼 다 먹으면 살찐다!”는 김사랑의 명언 이후로 충격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인간의 운이 좋고 나쁨, 행복과 불행은 단연 먹고 마시는 것을 절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라고 말합니다. 음식은 생명의 원천이며 평생의 행운과 .. 2024. 3. 26.
108배 25일] 꿈에 죽은 사람이 보이면...뒤늦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늘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일찍 일어난 것은 꿈 때문입니다. 한참을 신나게 웃고 떠들었는데 꿈에서도 그가 2년 전 죽었다는 게 떠올라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이불속에서 한참을 멍하니 있었고 카페라테를 마시면서도 멍했습니다. 종편 초창기 함께 일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일했는데 2년 전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밤샘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 피곤했는지 잠시 차를 세우고 잠들었다가 그 길로 떠났다 합니다. 나를 보면 언제나 환하게 웃으며 “김작가 왔어” 하던 그의 표정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쟁쟁합니다. 늦게 알았다고 바쁘다고 핑계 대며 그의 영전에 술 한 잔 올리지 못했던 게 마음에 걸립니다. 108배를 하며 뒤늦게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꿈은 꿈일 뿐인데도 자꾸 멍해.. 2024.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