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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토끼의 일상99

108배 87일] 비 오는 숲을 왜 좋아하는가? 우연은 없다! 오늘 아침 하늘이 꾸무럭하여날씨를 보니 비가 온다 합니다.비가 오기 전에 얼른 다녀올까 싶어집을 나섰는데비가 후두둑 떨어집니다.      돌아와 우비를 입고다시 나서려는데친구가 전화해, 넘어지지 말고집에 있으라 합니다.      조심해서 다녀올게, 하고는어제 1만 9 천보를 걸었으니오늘은 가볍게 1 코스만 걷자 생각했습니다.      1코스에서 약수터로 빠지는 길의 윗길로 올라가니둘레길로 이어지고비 예보 때문인지사람이 적은 숲에는 바람소리가 가득합니다.     내 숨소리발소리바람소리그리고 새소리....      소리가 참 좋습니다.      둘레길에서 봉산산책로2코스로 빠졌는데샛길에서 또 길을 잃었습니다.      어제도 봉수대에서 서오릉 입구까지왕복 2킬로미터니 30분이면 다녀오겠구나생각하고 갔다가힘들.. 2024. 5. 15.
108배 86일] 숲길 몸살 : <나에게 시간을 주기로 했다> 오리여인 에세이 뒷산 산책을 시작하고4일이 됐습니다.오늘 아침엔 7시에 일어나7시 반에 출발했습니다.      눈뜨고 잠깐 고민을 했으나어제 비가 왔으니비 온 후 숲이 얼마나 좋을까생각이 들어망설임이 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Plan is just Plan!     수국사에 한 번 가볼까 하다가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을 테니까내일 가기로 하고오늘은 봉수대 방향으로 가다가중간에 5천 보 되면 턴해야지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내리막길이계속됩니다. 산길을 걷다 만나는내리막길은 불안합니다.그보다 더 많이 올라가야 한다는 말이니까요.      이상하다 싶더니갑자기 나타난 표지판이봉산 산책로 3코스 분기점이라고친절히 알려줍니다.      집 뒷산은서울둘레길과 은평둘레길,봉산 숲이 좋은 길,그리고 봉산 산.. 2024. 5. 12.
108배 85일] 운동도 변화가 필요해! 서울 둘레길 16코스 봉산 집 바로 옆에 산이 있는데서울 둘레길 16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중봉산입니다. 서울 은평구와경기도 고양시의 경계가 되는 봉산은봉수대가 있던 산으로정상이 209미터 야트막합니다.     이사 온 지 1년 5개월 됐는데산에 간 것은 두 번째입니다.      엄마네 집은 북서울 꿈의 숲 공원오패산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오패산은 봉산보다 더 낮아높이가 123미터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산에 가고 싶어서물병과 핸드폰 가볍게 챙겨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더워서점퍼는 가방에 넣고 걸었습니다.      내일은 가볍게 입고 나가걸어보려 합니다.      가벼운 등산은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동시에 가능해다이어트에 가장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산의 동쪽 기슭에는 수국사가 있는데세조의 맏아들 의경세.. 2024. 5. 9.
108배 84일] 자기만의 방, 쌍둥이자리 슈퍼우먼작가 : <톰 아저씨의 오두막> 해리엇 비처 스토 “글을 쓰려면 나만의 방, 내 방이 있어야 해요.”     서재가 답답해 거실로 옮겼습니다. "자기만의 방"도 있는데 글, 써야지요!‘자기만의 방’을 요청했던 버지니아 울프가태어나기 40여 년 전 해리엇 비처 스토(Harriet Beecher Stowe1811년 6월 14일 쌍둥이자리)는남편에게 편지로글을 쓰기 위한 방을 요구했습니다.      해리엇 비처 스토의은1852년 도망노예법이 만들어졌을 때노예의 현실을 이야기합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 기간에그녀를 만났고“당신이 이 위대한 전쟁을 시작한책을 쓴 작은 여성이군요!”했다고 합니다.      흑인 노예 톰 아저씨가몸은 노예지만 내 영혼만은 사고팔 수 없다고외쳤듯이      해리엇 비처 스토는글을 쓰기 위한 방을 외쳤고네 아이를 키우며 집..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