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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리7

108배 64일] 나는 왜 맨날 바쁜가? 멍~ 때리는 시간 어제 별자리 강연을 하며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왜 맨날 바쁜가? 그런데 왜 이루어놓은 게 없는가? 1. 생각이 너무 많다. 동양 명리학에 오행이 있으면 서양 별자리에는 4 원소가 있습니다. 불이 열정과 자극이라면 흙은 물질세계와 욕구고 공기는 생각과 관계 물은 잠재의식과 감정입니다. 저는 천칭자리, 리브라에 쌍둥이자리, 제미나이 air 공기가 강해 실제 무언가 하는 것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멍~ 때리는 시간이 많은 거죠. 2. 관계 때문에 하기 싫은 것을 떠맡아 우선적인 것을 놓친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보다 상대가 하려는 것을 맞춰주는 데 에너지를 많이 씁니다. 정말 나쁜 여자가 되어야겠습니다. 3.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벌인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이전 것을 다 마치지 않고서도 새로.. 2024. 3. 29.
108배 53일] 살인가 부기인가? (feat. 어쩔 수 없는 배고픔) “살이 쪘어요”, 하면 사람들은 “좀 부은 것 같은데”합니다. 동쪽별자리(어센던트)가 쌍둥이자리, 제미나이입니다. 팔다리가 길쭉길쭉합니다. 손가락도 발가락도 길어요. 쌍둥이자리의 외형은 쌍둥이자리 화가 에곤 실레의 그림을 떠올리면 됩니다. 길쭉길쭉 마른 편이죠. 에너지가 넘쳐서 멀티플레이어라 이일 저일 동시에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팔다리나 얼굴, 보이는 곳이 살이 안 찌니 내가 살이 10킬로그램 쪘다고 해도 사람들은 부은 것 같은데 합니다. 어센던트가 제미나이여도 썬과 문은 모두 리브라, 천칭자리라 자꾸 살이 찝니다. 중심을 잡으려고 중복부에만 찝니다. 고이고이 잘 숨기고 있지만 한계가 있는 법입니다. 요즘 양배추를 열심히 먹고 1080배와 더불어 워킹머신 30분을 열심히 걸었더니 부기가 빠지고 있습니.. 2024. 3. 14.
108배 37일] 하나를 끝내야 그다음이 온다! 멀티플레이어 쌍둥이자리 오늘은 아침부터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모닝 루틴을 하는 내내 친구가 오고 전화가 오고 갑자기 아몬드페페 잎이 후드득- 떨어지기까지... (물을 많이 주었는가? 환기가 안 됐는가? 잎은 마르고 뿌리가 썩어서 몇 줄기를 뽑아 버렸습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사람 몸은 하나니까요. 그러나 자꾸 이것을 까먹고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하는 게 쌍둥이자리, 제미나이의 ‘습’입니다. 그리스신화에서 레다가 낳은 두 개의 알 그 속에서 태어난 네 명의 쌍둥이가 한 몸에 있는 듯 쌍둥이자리는 일도 사랑도 동시에 둘셋씩 하려 합니다. 프란츠 카프카가 보통의 생활인처럼 직장을 다니고 퇴근해서 글을 쓰는 작가가 살았듯이요. 그가 보험공사에 다녔던 이유는 퇴근이 빨랐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오후 2시.. 2024.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