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배 54일] 54일 만에 4킬로그램 감량 다이어트는 평생 하는 거야!

구례사 화엄매, 다음 주면 이렇게 만개할 예정이랍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몇 년 동안

“너무 애쓰지 말자”가 화두였으나     

올해는 애 좀 쓰며 살아보자 마음먹고

108배와 함께 명상, 글쓰기, 다이어트 등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중 지금까지 성공한 것은 다이어트뿐입니다.

두 달 넘는 시간 동안 4킬로그램이면 

그리 큰 변화는 아닙니다.

사실 술만 안 마셔도 1-2킬로그램은 빠지니까요.      

 

그래도 처음엔 요지부동이었던

몸무게가 

이달 들어 빠지기 시작했고

특히 허리사이즈에서 변화가 크니

기분이 좋습니다.     

 

4년 전 다이어트 성공했을 때의 몸무게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6킬로그램을 더 빼야 합니다.     

 

어차피 다이어트는 

평생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으나     

그래도 몸이 가볍고 허리가 펴지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글쓰기와 다른 일들도 

이제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겠죠.     

 

갑자기 봄이 훅 찾아온 것 같아도

자연은 

매일 조금씩 천천히 봄을 준비해 왔던 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