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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루틴26

108배 2일] 108배 시간 : 천천히, 느릿느릿 “내가 원래 조금 느려요” - 드라마 , 차진우(정우성) 20년 넘게 방송작가로 살았고, 특히, 생방송을 많이 했기 때문에 나는 무엇이든 “빨리”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은 마감이 중요하고 생방송은 특히, 시간에 맞춰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송은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함께 하는 협업이고 언제 어디서 돌발 상황이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방송 당일 갑자기 사고라도 터지면 급하게 새로 만들어야 할 수도 있고 이미 만든 방송본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방송 원고는 보통 방송 당일에 씁니다. 10분 내외의 짧은 글이지만 그림과 인터뷰가 먼저 편집되고 그에 맞춰 써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글의 내용과 분량이 그림의 길이나 순서와 맞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기획부터 촬영, 편집 전은 물론 편.. 2024. 1. 16.
108배 1일 : 시작, 오십에 다시 시작하는 108배 108일 “배에 찔리는 못을 그대로 깔고 자는 개가 되지 말라.” - 엠제이 드마코 때로 예전에 하지 않았던 일을 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새해 시작이라 그럴까요, 나이 오십이 되어서 그럴까요? 재테크나 자기 관리 관련 도서는 거의 읽지 않는데 처음으로 를 읽고, 를 읽고 있습니다. 평소 읽지 않던 분야라, 관점부터 새롭게 다가오는 구절이 많습니다. “배에 찔리는 못을 그대로 깔고 자는 개가 되지 말라.” - 엠제이 드마코 어떤 개가 바닥에서 튀어나와 있는 못이 느껴지는데도 가만히 있겠는가 싶습니다. 처음엔 졸려서 못의 아픔을 못 느꼈을 수도 있고 나중엔 아픔에 익숙해지거나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그대로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끓는 물 속의 개구리(boiling frog : 서서히 일어나는 중요한 변화에 반응하.. 2024.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