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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토끼의 일상

108배 3일] 호흡, 운동은 숨쉬기가 반이다

by 12별토끼 2024. 1. 17.
It is the mind itself which builds the body.
몸을 만드는 것은 마음이다.
Above all, learn how to breathe correctly.
무엇보다도, 호흡을 정확하게 하는 것을 익혀라.
- 조셉 필라테스

운동은 호흡이 중요하다. 나는 478호흡에 맞춰  108배를 한다.

하나, , , 넷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일곱을 세면서 숨을 멈추었다가

다시 여덟을 세면서 입으로 깊게 숨을 내쉽니다.

4-7-8 호흡은

미국 대체의학전문가로 유명한 앤드류 와일 Andrew Weil 박사가

고대 요가의 호흡 기법인 프라나야마 Pranayama를 기반으로 만든 호흡법으로

명상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이 호흡법은 예전에 화가 날 때 가라앉히기 좋은 호흡법이라고

누군가 알려준 것이었습니다.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쉴 때

잠이 오지 않을 때

이 호흡을 몇 번 하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해집니다.

 

흔히 운동 안 하는 사람들이

숨쉬기 운동만 해요!’라고 합니다.

 

필라테스를 처음 배웠을 때,

운동하면서 숨쉬기가 제일 어렵다는 것을 첫날 알았습니다..

며칠 동안 등에 근육통 오고 숨쉬기가 거북했습니다.

 

당시, 단전까지 끌어내린다는 건 어디까지나 생각이고

폐 깊숙이, 숨을 들이쉬는 횡격막 호흡을 배웠습니다.

핵심은 숨을 마실 때 수축하여 내려가고

내쉴 때 이완되어 올라가는 것!

이게 생각대로 안 되고 반대로 될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다 숨쉬기가 힘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아니, 숨 쉬는 게 이렇게 힘들다고?

세상에 숨쉬기도 쉽지가 않다... 란... 말을 입에 달고 다녔습니다.

 

운동은 시작이 반이 아니라 숨쉬기가 반입니다.

 

사실, 숨쉬기는 생명의 첫 번째이자 마지막 활동입니다.

숨을 못 쉬면 사람은 죽습니다.

 

108배는 유산소운동으로

앉았다 일어서면서 배에 힘이 들어가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이 된다고들 합니다.

 

108배를 하면서 자세와 호흡법을 찾아보다가

결국 완성한 나의 호흡법은 478호흡법입니다.

 

다시 시작하는 108배의 좋은 점은 이미 다져진 것들이 있어서

좌충우돌하는 게 적어지는 것입니다.

 

108108일 글쓰기, 오늘로 3일차입니다.

이번에도 작심삼일이 되지 않아야 할 텐데요.

꾸준함의 힘을 다시 믿어보겠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108배의 좋은 점 또 하나는 성공의 뿌듯함을 알기에

성공에 대한 믿음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