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쯤 졸려서
눈꺼풀이 무겁고
책의 글씨가 아른아른거리기에
이를 놓칠세라 얼른 자리에 누웠는데...
![](https://blog.kakaocdn.net/dn/F1n4t/btsFkT9cEfd/2VT1rv23rwPDlmd5tj2ozk/img.png)
두 시간을 헤매다가 일어나
두부제육볶음에 소주를 마시고 잤습니다.
덕분에 아침 8시 반에 일어났고
108배를 잘 마쳤지만
힘들게 뺀 2킬로그램 중
1킬로그램이 돌아왔습니다.
혼자 먹는
야식과 술은 숙면을 불러오지만
살을 찌웁니다.
불면과 맞서 싸우다
처참하게 실패
어차피
이번 생은 정상인으로 살기 어렵지 싶으니
당분간은 알코올에 의존해도 될까요?
“정상인이라는 개념은
사실 좋은 사람이라는 개념의 변형이다.
즉, 그것은 사회가 좋다고 보는 개념이다.”
- 루스 베네딕트, 1934
3월을 시작하는 첫날
(31절 만만세 부르며)
힘차게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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