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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토끼의 일상

108배 48일] 인생은 팔당이다 유퀴즈, 류승룡 배우 : 흥행 참패의 이유

by 12별토끼 2024. 3. 8.

“인생은 터널이다.”

“인생은 팔당이다.”     

 

소나기는 종일 내리지 않습니다. 비 온 뒤 무지개는 희망이죠. 누구나 인생에 소나기가 내리는 시기가 있습니다. 지나고 나면 찬란한 무지개가 빛날 것입니다.

 

유퀴즈에 류승룡 배우가 출연했습니다. <최종병기 활>과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류승룡 배우는 <광해, 왕이 된 남자>와 <7번 방의 선물>, <명량>까지 천만 요정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2015년부터 <손님>, <도리화가>, <염력>에 이어 <7년의 밤>까지 4 연속 흥행에 참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네이탈 차트를 열어보니 1970년 11월 29일 생으로 사수자리인데 태양 옆에 천왕성이 붙어 있으니 물병자리 같은 사수자리겠군요. 인생이 그야말로 돌발의 연속이겠으나 낙천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사람입니다.     

 

2015-2018년에는 플루토 스퀘어 플루토를 맞아 정말 죽었다 깨어나는 듯 인생의 쓴 맛을 제대로 볼 때였습니다. 플루토, 명왕성의 키워드는 죽음, 재생, 부활입니다. 정말 죽었다 깨나는 경험을 하게 할 때입니다.     

 

별자리 조디악 상담을 하면서 이런 사람을 만나면 저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말합니다. 누구나 인생에 한 번쯤 만나는 태풍이나 소나기 같은 시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소나기가 종일 내리지 않고, 태풍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요. 그리고 “이 또한 의미가 있으리라” 합니다. 그 춥고 괴롭고 어려운 시기에 얻은 것이 이후의 인생을 더 찬란하게 부활시킬 수 있으니까요.      

 

이때, 류승룡의 아내는 어두컴컴한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라고 말해주었답니다. 보통 플루토를 맞으면 사람들은 끝없이 어두운 동굴이나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나락 같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터널은 아무리 어두워도 결국 출구가 있고 다시 밝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명한 아내 덕분에 그 어둠의 시기를 잘 버티고 2019년 <극한직업>과 <킹덤>으로 천만 흥행 신화를 다시 입증한 류승룡 배우는 영화 개봉일 1월 23일을 부활절로 기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둠의 시기를 경험했던 탓에 터널이 1부터 4까지 이어지고 또 봉안터널까지 5개의 터널이 연속되는 팔당터널처럼 다시 인생의 어두운 시기가 찾아올 수 있으니 겸손해야 한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래서 “인생은 팔당이다”, “터널이다”, 명언이 나왔습니다.     

 

저도 상담할 때 이제 플루토 맞은 2-4년의 힘든 기간을 소나기나 태풍과 함께 팔당터널에 비유해야겠습니다.     

별자리, 조디악 상담도 기본은 자연입니다. 위에서 그러하듯 아래도 그러하니 인생사 모든 일은 자연의 흐름처럼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있고, 뜻하지 않은 태풍이나 소나기로 곤란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깊은 바다의 자정 능력에 따른 것이듯 인생도 그렇게 정화를 통해 더 멋진 인생으로 부활할 수 있는 거죠. 저처럼 30대와 40대의 대부분을 플루토의 터널을 연속 통과한 사람도 말짱히 잘 살아있습니다. 플루토 20년이 끝나고 나니 넵튠의 시기가 또 시작된 것도 뭐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